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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ink 2008/05/25 19:50위에서 아래를 본다는 것. 아래에서 위를 본다는 것.
이 둘의 차이는 내려보느냐 올려보느냐의 다름이 아니라 어디서 보느냐의 차이 일 것이다. 하지만 어디가 위인지 어디가 아래인지 알지 못한채 아무리 올려봐도, 아무리 내려봐봤자 보이지 않는다면 그는 앞을 보려하지 않기 때문이리라.
믿음과 명목이란게 어떻게 생겨먹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보이지 않음에 끌려가는 긴장감은 아이러니 하게도 '판문점'이라는 공동의 답으로 나타난다.
이 작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버렸는지 무엇을 잃었는지 따윈 이미 저 검은 동해바다에 던져버린지 오래됐지만 이곳을 관광명소로 만들어버린 것으로 봐선 아직까지 그 파편이 여기 어딘가에 남아 우리에게 무얼 말하고 있는지 어쩌면 듣게 될지도 모르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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