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람

life 2008/04/27 03:49
바람이 들었는지 흥미가 하나둘씩 사라진다.

훌쩍 떠나고 싶은 요즘.
내 발은 아직 떠나고 싶지 않은가 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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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fe 2008/04/13 10:12
집도 절도 죽도 밥도 다 떨어진 빈 몸으로 돌아왔을 때 나는 보았다.
단 한 번 궤도를 이탈함으로써 두 번 다시 궤도에 진입하지 못할지라도 캄캄한 하늘에 획을 긋는 별.

- '이탈한 자가 문득' 중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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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fe 2008/02/15 12:10

그 때의 그 곳으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았을 때,
내가 너무 멀리 와 있음을 알았다.

처음느낀 듯 한 그 상실은 나를 편히 놓아주었지만 그 호의를 무력함에 떨며 받아들이는 행위가 나를 위한 마지막 배려였다.

그것이 나 또한 그에 대한 예의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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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AG 예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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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withonion 2008/02/26 23:53 PERMALINKMODIFY/DELETE REPLY

    잘 사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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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쎄,

life 2007/09/21 10:36
사람의 망각이란게 이렇구나

필요없는 기억을 잊을 수도 있지만
필요한 기억도 잊을 수 있다는 것

역시 화장실 들락날락하는게 그렇지 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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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의 야화 中

life 2007/06/14 10:09
평생동안 필사적으로 뭔가를 하지않으면 안될때는
그리 여러번 오는 것이 아니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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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AKI 2007/06/14 17:24 PERMALINKMODIFY/DELETE REPLY

   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길을 선택할 순간이 몇번 있는데,
    그걸 다 놓치면 곤란하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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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 정말 힘들어.

life 2007/06/12 11:42
어제 회식하고 아침에 일어나니까 속이 뒤집힐것 같더니
집에 오니까 조금 괜찮아짐.

미역국이나 먹어야겠다.

특박
'07. 6.12 ~ 6. 15 (4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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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AKI 2007/06/12 13:40 PERMALINKMODIFY/DELETE REPLY

    특박이다! 특박! 특박!!!!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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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래서

life 2007/04/05 01:17

헌책방에는 가면 안돼.
걍 보인다고 다 질러버리잖아.
아이고...큰일났다...

그래도 이상문학상 작품집 '89, '90 원본은 득템이다 진짜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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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AKI 2007/05/10 14:43 PERMALINKMODIFY/DELETE REPLY

    흠, 헌책방에 취미가 있을줄이야.
    저도 가끔 북오프와 같은 일본헌책방에 가보곤 하는데,
    이젠 일본쪽에 취미가 많이 줄어서 그런지 그냥 그렇더군요;

  2. winbee 2007/05/23 13:49 PERMALINKMODIFY/DELETE REPLY

    링크 신고합니다~
    링크는 www.winbee.org -> link에 있습니다..

  3. 엑셀 2007/06/09 12:50 PERMALINKMODIFY/DELETE REPLY

    헐. 헌책방에 취미가 있을줄은. 의외다>
    의외로 멋있네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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으아.

life 2007/04/03 17:29

정말로 길고 긴 40일 이었다.
(나 없는 사무실 잘 돌아가나보자. 겔겔겔)
너무나도 짧은 휴식입니다.

'07. 4. 3 ~ 4. 6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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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름대로,

life 2007/02/15 01:59

내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.
언제나 최선에는 모자르듯이 생각도 좀 모자란 것 같습니다.

- 정기휴가(일병)
'07. 2. 14 ~ 2. 2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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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AG 휴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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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AKI 2007/02/15 18:46 PERMALINKMODIFY/DELETE REPLY

    헤에 이번에 정모같은거 없냐는...

  2. nowing 2007/02/16 02:17 PERMALINKMODIFY/DELETE REPLY

    헤에- 저도 그런거 있으면 조켓쿤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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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oor.

life 2006/11/19 11:16

복도에는 문이 여러개 있어.
문의 모양은 전부 제각각이고,
아무 표시도 없어서 내가 원하는게 어느 문을 열고 들어가야 있는지 알 수도 없지.

다만 하나씩 노크를 해보고
"여기에 있나요?"
하고 물어보고 대답을 들을 수 밖에 없는거야.
직접 문을 열고 들어가서
"여기에 없네"
하고 돌아나오고 싶어도 문 안은 너무나도 어둡고 난잡한 미로같아서 다시 문을 찾기란 그리 쉽지만은 않아.

그 복도에는 앞으로 걷기만 하는 사람도 있고, 문의 생김새를 관찰하다 슬쩍 노크 한 번해보는 사람도 있고, 그것도 부족해서 땀흘리고 뛰어다니면서 문을 조금 열고 그 사이로 방 안을 살피는 사람도 있지.

문제는 앞만보고 걷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야.

자기가 단지 그 복도를 걷기만 하는데도 문의 모양만 보고서 그 안을 다 알고 있다는듯이 뒷짐지고 걷는 사람이 있다는거야. 그리고서 곧 다리가 아프다고 주저 앉지.

문을 열어볼 용기도 없으면서...
찾을 의지도 없으면서...

오랜만에 본 너는 노크 방법조차 잊은 듯 했어.
힘들다고 주저 앉아 누가 일으켜주길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어.
넌 이미 내가 알던 네가 아니었어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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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06/11/19 14:55 PERMALINKMODIFY/DELETE REPLY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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